2월 4일에 입춘이 지나갔네요.

이제 봄이 오나 했더니 주중에 영하 12도 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며칠간 지속되네요.

겨울이 오는 봄이 싫어 심술을 부렸나봅니다.

2월 9일 일요일.

만정지로 가는 길에 온도계가 영하 8도를 가리키네요.

아니나 다를까 만정지 전역에 얼음이 얼어있네요.

일단 옛 관리실 앞에서 작업 중인 방갈로 제작 진척 사진을

찍어 봅니다.

바닥이 깔렸고 벽 패널을 붙이고 지붕을 올리기 위한

기둥이들과 세워졌네요.

완성되면 무척이나 큰 방갈로가 될 것 같네요.

오늘도 경원호로 들어갑니다.

방갈로 앞 얼음을 깨고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오늘도 13척.

미끼는 어분 단품.

매번 제방 바라보다가 과수원 쪽을 바라보니 경치가 새롭네요.

나름 열심히 해 보았는데 며칠간의 추위와 얼음이 얼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지 오전만 하는 짧은 시간에

붕어 얼굴 보기는 힘든 상황이었네요.

오늘도 예쁜 잉어 한 마리 걸었습니다.

철수 하다가 보니 주차장 아래 잔교에 두 명의 낚시인이

자리하고 있네요.

아침 일찍 물대포로 물을 녹여서 얼음이 녹았나 봅니다.

무넘기에는 물이 넘치고 있네요.

마지막 사진 두 장은 지난 화요일에 봄 물 낚시를 위해 500Kg

정도의 붕어를 방류하는 사진인데 절반 정도가 떡붕어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사이즈가 4짜 넘는 떡붕어도 많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전층 낚시 시즌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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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온도가 영하 8도

무척이나 큰 방갈로가 될 듯 합니다.

우측 경원호로 입성

아늑합니다.

전면 과수원쪽 풍경

수면위의 얼음

바닥 낚시(내림) 전용찌

어분 단품

미끼 투척 후

미끼 풀리고 입질 들어 올 타이밍

주차장 아래 잔교와 방갈로 모습

따듯한 햇살 받고 낚시하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이네요.

4짜가 넘는 떡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