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기간에 심심해서

서귀포 영락리로 라이트게임을 하러 갔습니다.

영락리에 도착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러 왔고, 가마우지와 갈매기, 돌고래 들도

열심히 먹이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갯바위에 특이하게 생긴 식물이 살고있네요~~

영락리 포인트는 광어양식장으로 부터 방출된

양어장배출수가 바다와 만나는 포인트이고

계절에 상관없이 거의 무조건 손맛을 볼수 있을정도로

어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여름,가을철에는 미터오바 부시리와 잿방어가

잡히는 곳이지만, 지금은 고등어들이 바다를 점령하여

고등어와 전갱이가 잡힙니다.

저는 배출수가 나오는 지역에 자리를 잡고,

소형 메탈지그를 이용하여 장타를 친뒤

슬로우피치 액션으로 공략하였습니다.

예상대로 무식한 고등어 들은 저킹을 주자마자

미친듯이 덤벼들었고

던지면 무조건 물 정도로  일타일피의

손맛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 이후로 잡는데에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찍지를 못했네요 ㅠ ㅠ

해가 지기 시작하자 고등어 들은 빠지고

전갱이 들이 물기 시작했습니다.

철수를 하고난 뒤 결과를 확인해보니

역시 영락리는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간만에 라이트게임으로 손맛을 즐겼습니다.

장비

로드:  아부가르시아 솔티파이터 메바루 832 LT
릴: 다이와 레브로스 LT 2000H
합사: 0.6호
쇼크리더: 1.5호 나일론
메탈지그: 자칼 치비메탈 타입2 1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