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류짱

2019년 갑오징어 졸업식은 아쉬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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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갑오징어 졸업식은 아쉬움 가득
2019년 12월 12일 신고하기

어종 갑오징어

날짜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2019년 갑오징어 졸업식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아쉬움만 가득 가득 남기고 왔습니다







얼마전 거제 간달프호 이용했을때


추위에 얼마나 떨었는지



이번엔 신발은 부츠로 준비하고


추위에 떨지 않게 단디 준비했습니다~



새벽에는 뱃전이 얼어 있으니


타실때 조심해야 하겠더군여



저도 살짝 미끄러질뻔 한건


안비밀입니다~^^;



어째든 갑오징어 졸업식을 위해


첫 포인트로 고고고!!!!



사량도로 가기전 어장에서 멈추네요


어장에서는 안좋은 기억만 있는데...



선장님이 어장쪽 조황이


그나마 낫다고 하시네요







아직 해가 뜨기 전이라 축광기로 열심히 축광을...







해가 뜨기 전이니까 축광력이 탁월한


에기로 시작해봅니다~



어장골을 여러번 타도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없습니다



뒤쪽에 계신분은


갑오징어가 아닌 문어를 노리고 있네요



두명은 갑오징어


한명은 문어를....








08:24경


어장에서 첫 갑오징어를 잡았습니다



갑오징어 씨알이 좋아서


에기 바늘이 약간 휘어졌네요~







갑오징어 졸업식 날이 아주 아주 좋습니다~


이런날이 아주 드문데 마지막이라니 아쉽네요~







아쉬운 마음에 셀카 한방!!!







가벼운 무게감에 올렸더니


담치 껍질이 올라오네요



너 말고 갑오징어를 만나러 왔다고!!!!



채비를 다시 바닥에서 놀리던 중


툭!! 하는 입질이 들어오길래



살짝 낚시대를 당겼더니 투두둑!!!


엥?? 이건 물고기인데....



아니라 다를까 성대가 올라오네요ㅋ



다시 심기일전해서


갑오징어를 공략하는데



톡!! 아까와는 조금은 다른듯한 입질에


다시 낚시대를 살짝 당기니



이번에는 무게감만 더해지길래


갑오징어라는 확신에



파워챔질을 하고 릴링을 하는데


중간쯤 올라오다가 더 이상 올라오지를 않네요



이건 뭐지??


당겨보니 올라오다가


중간에 어장줄을 잡은거 같습니다 우찌 이런일이...



결국은 터지네요..



처음 잡은 갑오징어보다


무게감이 더 무거웠었는데... ㅡㅡ







제가 사용하는 쇼크리더는 가성비가 완전 짱입니다~


무늬, 갑오징어, 한치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후가 되니 날이 더욱 더 좋아지네요


완전 장판입니다



햇살을 따땄하고....



날씨를 봐서는 퍽퍽퍽 하지 싶은데


실상은 아니네요



이때까지 잡은게


갑오징어 2마리, 주꾸미 1마리, 성대 2마리...ㅡㅡ



이제 철수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갑오징어가 나와야 되는데


막상 올라오는건 주꾸미네요~



지쳐서 이제 철수하나 싶었는데


마지막으로 한골만 더 타보자고 하네요







마지막 어장에서는


주꾸미만 계속 나오네요



마지막으로 탄 라인에서만


주꾸미 6마리를....







이 녀석이 오늘 잡은 좋은 씨알의 갑오징어 입니다



중간에 어장줄을 잡아 털린 녀석은


이 녀석보다 더 무거웠었는데....







사용한 에기들은


깨끗히 세척 후 말려줍니다







갑오징어 한마리로 초밥과 숙회를 만들어


아쉬운 갑오징어 졸업식을 마칩니다



항상 다녀오면 아쉬움이 남는데


이번은 더욱 더 찐~~한 아쉬움이 남네요



갑오징어만 대상어로 출조했다면


꽝을 치더라도 아쉬움이 없었을텐데



졸업식을 갑오징어&문어 병행 출조했다는게


아쉬움이 큰거 같습니다



3명 출조인데


2명은 갑오징어 졸업식


1명은 문어 졸업식....



이러면서 저의 데이터도


하나씩 쌓여가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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