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의 날씨가 비도 오락가락 하면서 추우니 앉아서 하는 낚시는 감기들기에 딱 좋고, 하여 그나마 움직이면서 할수있는 루어,플라이낚시가 좋을것같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화도낚시공원으로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의 그 좋던 단풍은 어느새 스러져서 벌써 앙상한 나뭇가지를 드러내 놓고 있습니다. 곧 눈이 내릴듯,스산하게 부는 바람에 덧옷을 하나 더 입습니다.
도착한 낚시터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낚시인들이 송어들과의 화이팅을 즐기고 있습니다.
바닥이 다 보일정도로 맑아진 물에서는 송어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다 보입니다.
물도 맑으니 송어들의 가시거리도 넓어졋을거라 생각하고 오늘은 물에 뜨는 드라이플라이훅으로 세팅을 합니다.
상류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에 드라이훅을 띄우니 바로 먹성 좋고 사이즈도 실한 송어가 히트가 됩니다.저수지에서는 많이 쓰지 않는 채비로 송어를 만났으니 기쁨이 두배가 됩니다.연이어진 입질에 히트는 되었지만 결코 가늘지 않은 티펫라인이 자꾸 터져버립니다.
수온이 떨어져서 송어들의 힘이 더 붙었고 사이즈가 큰 탓이라 생각합니다.준비해간 드라이훅을 다 사용하고 웜낚시,미노우,스푼낚시로 채비를 변경하여 여러마리의 힘 좋은 송어들을 만나고 이만 장비를 정리하는데 오락가락 하던 비가 제법 많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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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다녀온 모습을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미지 드라이훅에 실한 송어가 낚였습니다.바늘이 흰색이고 너무 작아서(#24) 잘 보이지도 않은데 자세히 보면 눈바로 앞 입에 박혀있습니다.😁

풍광이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요녀석도 드라이훅을 탐했습니다.

곧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비드헤드님프(돌대가리)를 탐한 녀석입니다.

요녀석도 입질이 자주 들어왔습니다.

플라이낚시로 마릿수의 손맛을 보고있는 낚시인.

요녀석은 웨이트훅을 탐했습니다.

송어들의 사이즈도 좋고 수온이 떨어지면서 힘이 제대로 붙었습니다.

너나할것없이 모두 손맛을 보고있었습니다.

웜채비에 낚인 송어.

물이 거울같이 맑았습니다.
바늘에 걸린 송어가 자세하게 보입니다.

미노우를 탐한 송어.

상류에 떼지어 노니는 송어들.

힘~~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