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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2일 신고하기

어종 갈치

날짜 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물때 10물

안녕하세요.


쌍디입니다.



지난달 말 경 부산권 갈치텐야를 다녀왔습니다.


갈치지깅이나 텐야를 나가는 배가 아직 부산엔 없는게 아쉽더군요.


한번 나가려면 거제나 통영으로 가야합니다.


지깅 인구가 그렇게 많이 않고


생미끼 손님을 받는게 배로는 더 이득이라는 결론입니다.


어쩔수 없죠.



낚시광호를 타고 나가봤는데


박범수 대표님과 저희 둘 빼고는


다 10단채비.... 7단채비....



포인트가 가까워 낚시광을 자주 타고싶지만


올해는 한치도 그렇고 갈치도 그렇고


마릿수가 안되네요.





항을 출발한 배는


외섬 너머 나가는줄 알았는데


전날 나가보니 고기가 없다고 해서


외섬과 형제섬 사이에 자리를 잡습니다.








저 배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시작하고 있네요.


서둘러 던져보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자리가 다 차지는 않았습니다.


한치때 사용하던 거치대는 다 분리시켜놨네요.


텐야나 지깅할때는 있는게 나은데


생미끼낚시에는 방해가 되니 철거를 했나봅니다.









형제섬








우선 갈치지깅을 먼저 해봅니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는 메탈에 반응이 더 좋거든요.






낚시는 계속 됩니다.


생각보다 작은 싸이즈의 갈치들이 많아서


텐야바늘에는 걸리지 않습니다.


생미끼에는 잘 올라오네요.









삼치때가 붙어서


한마리 물면 빨리 갈무리 해야합니다.


주변에 라인 다 걸어서 힘들어져요.










그나마 큰싸이즈


이것보다 더 커야 재밌겠지만


오늘은 날이 아닌가 봅니다.



제가 있는 쪽 근처에서 제일 큰겁니다.








꽁치를 사용하고 바다에 버리니


때아닌 갈매기때가 몰려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네요.


날면서 똥을 얼마나 싸던지


하마터면 맞을뻔 했네요.









반대편 상황입니다.


잠시 소강상태라......









로드가 휘어지는게 몇마리 달렸나봅니다.


이런거 보면 생미끼 10단도 매력적인데


그냥 전 루어나 텐야가 좋아요.








멸치를 사용하다가


미끼를 바꿔봅니다.


풀치들이 몇번 공격하니 멸치는 오래 못 버티더군요.


갈치는 동족인 갈치도 먹으니


달아서 했습니다.


텐야를 보니


벌써 몇개 해먹고 바꾼색깔이네요.









태클


로드 : BS컴퍼니 써치


릴 : 바낙스 카이젠150


라인 : 아미고 1호합사


텐야 : 하나조구 텐야30호 / 쟈칼 엔쵸비 드래곤 30호









갈치를 보니


한숨이 나옵니다.


동네 방파제 싸이즈보다 더 작습니다.









2지가 되지않는 싸이즈


하.... 좀 큰게 나오면 좋으련만....



새벽으로 갈수록 조금은 커졌으나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이건 입질인지 너울인지....


이날 너울이 조금 있었습니다.


쇼크리더 연결했으면 아마도 멀미를....









어디선가 새 한마리가 날아와


배에 떨어지더니.....


결국 갔습니다. ㅜㅜ


아마도 갈매기들의 공격을 피하려다 배에 떨어진 느낌입니다.


좋은곳으로 가렴....











예신과 본신이 확실하게 들어왔던


그야말로 정석입질


챔질해서 잡은겁니다.









이게 그나마 3지네요.


아~~~~ 4지, 5지 잡고싶다.







바닥권에서 입질이 이상하게 들어옵니다.


챔질하려면 빠지고 기다리면 당겨가고


이거 뭐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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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이녀석들이 시작되려 합니다.



겨울이 오면 요녀석들 잡으러 한번 나가봐야죠.






제가 다녀오고 조금 시간이 지났습니다.


요즘 보니 영도에서 나가는배 조황을 보니 갈치가 잘 나오네요.





아직 텐야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텐야라는 장르가 참 재밌네요.




예신과 본신을 이어주는 방법을 좀더 연구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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