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단

두족류(쭈꾸미,갑오징어) 킬러 장고항 태풍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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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행기

두족류(쭈꾸미,갑오징어) 킬러 장고항 태풍호
2019년 11월 12일 신고하기

어종 갑오징어 외 1종

날짜 2019년 11월 05일 화요일

위치 태풍호 바로가기

물때 무시


두족류(쭈꾸미,갑오징어) 킬러 장고항 태풍호




당진 장고항에 두족류를 만나러


태풍호에 승선했습니다.




두족류에는 문어,오징어,쭈꾸미,낚시,


한치,꼴뚜기 등이 있지만


당진 장고항에는 쭈꾸미와 갑오징어가


열기에 식을줄 모르고


올라타기 시작했습니다.




장고항 앞바다 3분거리부터


포인트를 찍으면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첫수에 미끌미끌


흐느적 흐느적


낚지가 나와버렸네요 ^^




쭈꾸미와 갑오징어 포인트가


멀지않은 곳에


많이 분포가 되어있는 당진 장고항 앞바다




충북지역에서도 멀지않은 당진권


짧은 이동거리에


다른곳보다 포인트가 많아


자주 출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맘먹고 단단히 준비를 해왔습니다.


요즘 잘나간다는 에기들!!


보물을 열어 스타트 해봅니다.




쭈꾸미 물때로 바뀌는 무시!


살살 고패질을 해줘서


흘려주면 갑오징어도 잘탑니다.




살짝 거짓말좀 보태면


바닦을 찍어주면


왼발을 살포시 올려주는 쭈꾸미



와이프가 갑오징어 손질을 싫어해서 ㅠ


쭈꾸미 원츄~ 원츄~




물때가 대박물때입니다.


무시때는 10호를 써도 상관이 없지만


낮은 수심보다 수심 20미터 권에서


쭈꾸미가 사이즈도 좋고


조황도 좋아서 후딱 내려가라고


추를 12호~14호를 꺼내들었습니다.




태풍호에는 선수분들이 많이 탔네요


상항에 따른 에기 변화와


빠른 감각 파악.




태풍호 선장님도 킬러네요!!


이래서 두족류 킬러 태풍호라 불리나봅니다.




선실 안에서 물끓는 소리가


들리는거 보니 점심시간이 다가오나봅니다.


간단하게 물을 끓일수 있고


커피도 배치가 되어있었네요




선장님이 잡은 쭈꾸미가


끓인 물속으로 투하!!




뒤 이어 라면 면까지 투하!!




태풍호는 9.77t 이다보니


최대 22명 승선하는 배입니다.





앞뒤로 테이블이 있어


나눠서 점심도 다같이 먹었습니다.




라면에 풍덩! 입수된 쭈꾸미와


선장님이 챙겨주신 김치까지


노가다 뛴 뒤에 먹는 라면은


늘 꿀맛입니다^^




오후 타임도 쭈꾸미.갑오징어가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람도 터졌어요 ㅠㅠ




바람이 불어서인지


배가 흘러주고


흘려주는 채비에 갑오징어는


더 잘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이즈도 물이 오른 갑오징어


박격포 대포알만한 갑오징어 사이즈에


릴을 감는데 묵직함이


로드 끝부터 전해집니다.




바람에 배가 흐르다보니


채비가 배 밑으로 들어가 안착되는 경우가 있죠?



앞으로 케스팅하며


채비를 멀리던져 최대한 배밑으로


안흘러 들어가게 해줍니다.



배밑에서 올라오는 녀석의 힘과


로드의 휨세는 두배.


손가락이 아파요 ㅠㅠ




갑오징어가 올라오면서


먹물전쟁을 선포합니다.




쭈꾸미의 고집또한 대단하네요


소라껍질안에 들어간 쭈꾸미가


나오질 않아요 ^^;




요녀석 언젠가는 기어나오겠죠?




계속 올라오는 쭈꾸미와 갑오징어


도대체 끝은 어디인가요?


잡아도 잡아도


바닦에는 9999999999마리 있는듯 합니다.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는


11월 12월도 계속 이어진다고 합니다.


냉장고 빵빵 해지겠습니다.









오늘 장원이신듯 합니다.


쭈꾸미 2팩에 갑오징어 2팩



선장님께서 제일 늦게 입항한다고


3시반이 되서야


오늘의 보람찬 낚시가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송악IC에서 연결된 산업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도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수 있어 접근성이 수월해졌습니다.




쭈꾸미 마리수와 대형 갑오징어가 올라타며


좋은 조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을 막바지 쭈꾸미.갑오징어 출조 예약자리가


얼마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리미리 예약하여 출조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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