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진해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나가는군여

집에서 가까워

짬낚으로 다니기 좋습니다~

올 시즌 진해권 첫 갑오징어 낚시인데

은근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해봅니다~

두족류 시즌에 자주 이용하는 태풍호입니다

행암항 일몰이

아주 아주 멋집니다~

전날은 진해 내만권을 탐사했는데

오늘은 거제권으로 나가신다고 하네요~

​

첫 포인트에서는 야광이 탁월한 에기로

갑오징어를 공략해봅니다~

뒤쪽에는 준비한 에기들은

펼쳐 놓고 골라 골라~~

드디어 거제권 첫 갑오징어가 올라오네요~

틱!! 하는 짧은 다리로 전하는

촉수질을 받고 잡았습니다~

이동중 살림망 한컷!!!

저한테 잡힌게 분한지

갑오징어 눈빛이 예사롭지 않네요~

입질이 뜸해서

틴셀 달린 수평에기로

공략해보지만

첫 캐스팅에

용왕님이 가져가시네요... ㅡㅡ

출출할때는 컵라면이 딱입니다~

거제권 갑오징어는

입질이 예민하고

뭔가 조건이 맞지 않는거 같아

작은 에기로 교체하고

깔짝깔짝깔짝 스테이 3초

이 패턴으로 공략을 하던 중

뭔가 다른 무게감이 느껴져서 챔질을 하니

이런 준수한 씨알의

갑오징어가 올라오네요~

갑오징어 잡는데

최적화 된 가비손입니다~

틴셀 달린 수평에기도

갑오징어를 잘 꼬셔오네요~

이 녀석도 용왕님이 가져갔다는....

좋은건 우찌 아는지.... ㅡㅡ

틴셀달린 수평에기로

여러번 입질을 받았지만

훅킹 미스로 몇마리 놓치기도 했습니다~

태풍호에서 오늘 저녁은

한치 떡국을 주시네요~

한치보다는

굴 넣어주세요~^^

귀요미 사이즈의

갑오징어도 올라오네요~

고등어 컬러 수평에기도

갑오징어에 어필이 좋네요~

주꾸미도 덤으로 올라와주네요~

태풍호 전체 조과입니다

마리수나 씨알이 조금 아쉽지만

가까운 거리에서의 출조라

괜찮은거 같습니다~

오늘 힛트한 에기들은 맨 앞줄에 있습니다~

갑오징어가 조금 예민할때는

크기가 조금 작은 에기에

반응이 좋은거 같더군여

깔짝깔짝깔짝후

스테이3초 또는 5초에서

입질이 빈번했으며

이날은 한번 힛트한 에기는

다시 물지 않아서

수시로 에기를 바꿔줘야만 했습니다

동행한 동생은

한가지 에기로 계속 잡는데

저만 유독스럽게

에기 한개 당 한마리만 잡히더군여

베이트대 낚시대도

빨리 적응을 해야하는데

갑오징어 시즌 끝나기전에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