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네요.

기상 정보도 9일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하고요.

9일 아침 만정지 가는 길에 외기 온도계가 8도를 가리키네요.

일찌감치 전층잔교에 모인 멤버들은 제방 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네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하늘에 구름도 없고 햇볕도 뜨겁네요.

일단 10척에 포테이토 양당고.

몇 마리 나오고 나더니 햇살이 뜨거워지니 떡붕어들이

서서히 뜨는 것이 느껴지네요.

8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잘 나오네요.

11시부터 12시 20분까지 점심 내기. 11마리 나오네요.

자장면과 커피.

식사 후 햇살이 뜨거워 반대편으로 앉아보았는데 맞바람에

썰렁해서 다시 제방 보고 앉습니다.

7척으로 바꾸어 보았는데 여전히 잘 나오네요.

추운 건 우리가 추운거지 햇살만 퍼지면 떡붕어들은 떠오르네요.

오늘도 30수 이상하면서 즐겁게 낚시하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손가락들이 두 마디씩만 햇볕에 탔네요.

장갑 안 꼈으면 손이 까매 질 뻔 했습니다.

이제 장갑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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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 모습 - 가을 느낌이 진하게 느껴지네요.

밤낚시를 하고 철수 하시는 분들.

제방에는 풀을 다 베어 버렸네요.

전층 잔교에서 제방 바라보고 따듯한 햇살을 만끽합니다.

포테이토 미끼

10척으로 시작

미끼는 미리 미리 준비하고

첫 수

토종 붕어도 나오네요.

등지느러미 바짝 세우고.

그야말로 가을 하늘이네요.

다시 8척으로 교체

내기에 이겨서 음료수 한 캔씩 돌리고요.

또 다른 팀들이 자리하네요.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 출조가 많네요.

7척으로 - 단순하게 한 튜닝. 마음에 듭니다.

자장면도 먹고

커피도 얻어 마시고.

상류보고 앉았다가 바로 뒤로 돌았습니다.

마지막 30번째 떡붕어입니다.

더블 히트

손가락 부근이 많이 탔네요. 장갑 덕분에 손등은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