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여수에 가서

무늬오징어 한테 처참히 발리고

날씨를 보니

한동안 출조가 어려울거 같아

여기저기 알아보니

달아항에 있는

은하수호에 자리가 있어

후다닥 예약을 했습니다~

집에서 짐을 다시 챙겨서 나서니

기가 차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보네요~

못본척하고

통영으로 고고고~~~

통영 달아항에 위치한

은하수호입니다~

무늬오징어로 유명해서

시즌에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섬나들이호는

연대도 만지도로 운행하는 배입니다~

참...달아항 주차장이

유료로 변경되었네요

은하수호를 이용하면

주차권을 주니까

편안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달아항에서 바라보니

바다가 잔잔합니다~

은하수호 단골분은

이런 에기를 가지고 다니시네요~

보라색 계통이 많은걸 보니

오늘 어떤 색상으로 공략해야 할지

대충 감이 오더군여~

출발하면서 선장님이

오늘은 어디로 갈거라고 하는데

연화도 간다고 했는데

실제는 가지 않더군여~

포인트 도착해서

주위분들은 대부분

보라색 계통으로 낚시를 하는데

저는 금색으로...ㅋ

이 녀석은

바닥 찍고 다트 3방 주고

텐션폴에 깔짝하는 입질을

보여주는군여~

내만권이다보니

씨알은 고메급입니다~

이제 어둠이 서서히 내리면

본격적으로 무늬오징어 입질이

들어오리라 생각해봅니다~

해지고 나서는

오렌지 칼라에

금색 속지 에기에

반응을 하는군여...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네요... ㅡㅡ

여수에서 두자리 수를

잡지 못했는데

통영권에서도 두자리 수가 되지 않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입질이 없으면 이동! 이동! 이동!!!

팁런에기에 반응이 없어

에기스타 3.5호 보라돌이에

싱커를 씌운 채비로

무늬오징어 한마리를

추가합니다~

이 에기는

한동안 잘 사용했었는데

결국

통영 용왕님 앞으로...

씨알이 다 고만고만 하더군여~

선수쪽은 아지고 감자급이 보이구여...

그나마 선미쪽에서

깊은곳을 공략하니

고메급이 나오는군여~~

은하수호에서는

저녁으로 초밥을 주시네요~

배고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최종 조과는 5마리...

마리수가 떨어지면

씨알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니고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흔들어야 겠습니다~^^;

​대상어는 있는데

제대로 꼬시지를 못한거 같습니다~

한 포인트에서

선장님만 3~4연타를....

같은 색상의

에기로 공략해보지만

입질은 들어오지 않네요

몇일 태풍으로 인해

강제 낚금이었는데

다음주 날씨 좋을때

다시 나가서 열심히 흔들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