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를 뒤늦게 올리네요.

이번에 저의 동아리 정기출조가 있어서

쇼어게임을 하고자

요즘 괴물들이 나온다는 문섬으로 향하였습니다.

문섬은 조류가 매우빠르고  날치나 숭어같은

대형베이트가 풍부하여

미터가 넘어가는 잿방어나 부시리가

쇼어게임에서 잡히는 매우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그런 곳에서 낚시를 한다니!!

처음에는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에 도착하여 낚시를 하자

저의 자신감은 처참하게 망가졌습니다 ㅠ ㅠ

빅원의 입질에 대비하여

제가 가진 장비중 가장 강한 장비를 사용하고

준비도 철저히 하였습니다.

새벽 6시 무렵 북쪽으로 날치들이 날아다니고

거대한 물보라가 일어나는 것이 목격되어

마리아 팝퀸을 캐스팅 하여 파핑액션을 주자

중간지점에서 거대한 물보라가 일어나며

미터오버 잿방어의 바이트를 받았고

버티려고 하기도 전에 저를 무식한 힘으로

물속으로 끌고 들어갔고

만약 채비가 터지지 않았다면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그 후에 지깅장비로 공략을 해보았지만

2번의 바이트를 받아 전부 터트려버리고 말았네요ㅠ ㅠ

이날 같이 가신분들 중 한분은

1미터 10짜리 부시리를 쇼어플러깅으로  잡아내셨고

나머지 분들은 전부다 고기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여

터트려 버리고 말았네요 ㅠ ㅠ

고기에게 제대로 능욕당한 하루였습니다 ㅠ ㅠ

동영상 준비중입니다.

쇼어플러깅 장비

로드: 샤크컴퍼니 아이언팝92 튜나스패셜
릴: 팬 크래시 6000
라인: 다이와 솔티가 8합사 6호
쇼크리더: 선라인 150LB(80kg)
히트루어: 마리아 팝퀸 F160 65g

쇼어지깅 장비

로드: 다이와 지그캐스터 97mh
릴: 다이와 BG 4500H
라인: 다이와 솔티가 8합사 4호
쇼크리더: 선라인 70LB(35kg)
히트루어: 팜스 지가로QR 80g 마그마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