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류짱

통영 국도 무늬오징어 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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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행기

통영 국도 무늬오징어 선상
2019년 10월 01일 신고하기

어종 무늬 오징어

날짜 2019년 09월 24일 화요일

물때 2물

낚시기법 루어



이번에는 통영 무늬오징어 선상배로 유명한


다솔피싱호를 타고 국도로 다녀왔습니다~







먹물칠갑인


다솔피싱호!!



태풍 올때 날씨가 좋지 않아


예약이 비어있는것을 보고



후다닥 예약을 했었는데


태풍 후 날씨가 너무 좋아지더군여~







손님들 아이스박스와 소품은


뒤쪽으로 모아 두어


낚시하기에 편했습니다~



작년에는 무늬오징어를 잡는 즉시


선장님이 개인 아박에 넣어주었는데



올해는 물칸에 보관했다가


마지막에 사진찍고


지퍼백에 넣어주더군여







다솔호 작년에는 꼬마김밥을 먹었는데


올해는 도시락을 주네요~



포인트 도착하기전


미리 미리 배를 채워줍니다~



도착하면 낚시하기 바빠


도시락을 먹는 시간도 아깝거든요~







오늘 포인트는 국도입니다~


도착해보니


벌써 낚시배 3대가 보이는데



해떨어지고 배가 더 들어와서


5대 이상은 국도에 있었던거 같네요~



그 동안 국도에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하여



큰 기대없이


한마리를 잡아도


씨알로 승부볼려고



오늘은 선미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닥을 촘촘히 탐색하던 중


무게감이 느껴져 챔질을 하니



예상했던 씨알이 아닌


감고메 정도가 올라오네요



내가 이 정도 씨알을 잡을려고


국도에서 선미쪽 자리 잡은거 아닌데....



감고메 2마리를 잡고 세번째는


초릿대를 살짝 가져가는 입질인데



앞서 잡은 2마리와는


다른 무게감과 워터젯을 쏘는군여~



수면에 뜬 무늬오징어를 보니


들어뽕하기에 약간은 애매한 사이즈인데



선장님이 다른 손님 뜰채질을 하고 있어


들어뽕을 했는데



무늬오징어의 무게를 이기지못해


쑤~~~욱 빠지고 마는군여... ㅡㅡ



좀만 더 기다릴껄....



이후 스냅이 열려서 에기 방생..ㅡㅡ



갈치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입질에 에기 방생



이거 뭐 제대로 잡지도 못하는데


에기 손실이 커서



일반에기에 씽커를 채워서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에기스타 3.5호 보라돌이에


20그램 싱커를 채워



대략 35그램 정도의


무게로 운영을 했습니다~



혹시나 영정사진이 될 수 있기에


미리 미리 한장을 찍었습니다



​20:54경


에기스타 보라돌이로 3연타를....



3연타후에도 용왕님이


가져가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ㅋ



입질이 없으면


에기를 수시로 바꾸었는데



보라돌이에서 어필로


어필에서 내츄럴로


내츄럴에서 어필로...



에기는 3.5호에서 3.0호를


번걸아 가면서 사용했습니다~






요 녀석은


데스페라도 팁런에기 30그램인데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같은 무게인데 좀 가볍다는 느낌이 들어



데스페라도 팁런 에기 싱커 10그램을


추가해서 운영을 해보니


딱 맞는거 같았습니다~



요 녀석으로


3연타 한건 안비밀입니다~^^






22:34경


씨알이 괜찮은 녀석이 올라오길래


선장님에게 부탁해서 한장 찍었습니다~



이 녀석을 잡고난 후



멀리 캐스팅 후


프리폴링으로 바닥을 찍고



찍찍찍 다트 3번 주고


텐션폴로 5초 정도에


바닥에 닿는군여...



다시 바닥을 찍고


찍찍찍 다트 3번 주고



텐션폴 중



떵!!! 하는 입질이....


순간 챔질 타이밍을 놓쳐



다시 바닥을 찍고



찍찍찍 다트 3번을 주고 텐션폴중에


초릿대가 살짝 들리는 입질에 챔질을 했는데



이 녀석은 그 동안 잡은거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깊은 수심에서 힛트한거라


한참 릴링후에 수면에 뜬 녀석은



그냥 보기에도 앞에 잡은


무늬오징어 보다 크더군여



그런데....그런데....


이 녀석은 선장님이 뜰채질을 하던 중



엄청난 먹물을 분사하면서


바다속으로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옆에 계신분은


선장님과 친하신 분인거 같았는데


선장님이 일부러 그랬다고 하는데



설마 일부러 그러지는 않았으리라


굳게 믿습니다~






몸통을 아주 야무지게 씹어놨네요



요 에기는 스미조구 30그램 짝퉁인데


10그램 싱커를 씌워서 운영했습니다



이날 국도권은


35~40그램 정도의



무게의 에기로


공략해서 전부 잡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팁런 시즌인거 같아


몇번을 더 다녀오고


갑오징어로 넘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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