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권 무늬오징어 선상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지인들과

선상낚시 전문 골드호를 이용했습니다~

오랜만에 거가대교를 넘어갑니다~

해물된장이 아주 아주 맛있는

거제기사식당에서 속을 든든히 채워주고

골드호가 정박되어 있는

근포항으로 고고고~~~

인상 좋으신

골드호 선장님입니다~

찌낚시와 에깅을

오래 하셨다고 하시네요~

차 한대로 4명이 움직이기에

짐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해동 피나투라 루어보조백에

에기, 릴, 소품을 넣어왔는데

수납력이 아주 좋더군여~

첫 포인트로 가는데

햇볕이 너무 너무 강하네요

확실히 가릴수록

그나마 봐줄만하네요~ㅋ

하늘은 완전 가을입니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담아지지 않네요

직접보면 눈이 시원해지는데...

오늘은 한마리를 잡아도

고구마 이상을 노려보기로 마음먹고

선미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첫 포인트에 도착해보니

바람과 물이 반대로 가는군여

장타 후 바닥을 촘촘히

탐색하던 중

톡!!하는

무늬오징어의 입질이 들어오는군여~

연타로 한마리 더 잡았는데

사진을 찍기위해 폼 잡다가

그만 방생 아닌 방생을....

멋진 포인트가 있다고 가보자고

골드호 선장님이 얘기하시는데

막상 포인트에 가보니

바람이 바람이 엄청 불어서

진입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갑니다~

이번에는 골드호 선장님이

숨겨둔 냉장고 포인트로 고고고~~~

선수쪽에서는

감자급의 무늬오징어가

잘 나오는군여~

저도 손맛이 그리워서

선수쪽으로 갈려고 하다가

계속 선미쪽에서

바닥을 공략하던 중

낚시대를 슬~~ 당겨가는

입질이 들어오더군여~

확실히 수심이 조금이라도

깊은쪽이 씨알이 좋더군여~

바람을 이기지 못해

내만권으로 이동합니다~

장사도쪽은 적조때문에

낚시불가입니다~

이동!! 이동!! 이동!!

바람과 적조를 피해서

여기저기 다녀보지만

무늬오징어들이 반응을 하지 않네요~

철수 후 시메를....

골드호 선장님은

낚시를 오래하셔서 그런지

낚시인들의 마음을

잘 아시는거 같더군여

입질이 없으면 바로 이동 이동하는데

얼마나 많이 이동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강한 바람과 파도때문에 포인트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한거 외에는

다 괜찮았습니다~

이날 무늬오징어들은

빨강 속지에 반응이 좋았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