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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보권 에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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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보권 에깅
2019년 09월 18일 신고하기

어종 무늬 오징어

날짜 2019년 08월 30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쌍디입니다.



에깅시즌이 시작되었기에 과감히 텐야를 포기하고 부산 도보권 에깅을 나가봅니다.


부산에서 에깅하면 장소가 대충 나오긴 합니다만...


그나마 확률이 좋은곳을 선택하는게 좋겠죠?


이왕이면 덜 피곤한 코스를 잡다보니


태종대로 달려갔습니다.




매년 들리는곳인데


생각보다 무늬오징어가 잘 잡히는 곳 중 한곳입니다.


도보로 걷기엔 조금 거리가 있고


차를 이용해서 가기엔 입장시간이 있어


중리와 같은 도보권에 비해 한산합니다.









예전에 수영장이 있었던 자리인가 봅니다.


흉물스러운 모습


몇년째 계속 이러고 있네요.


시에서 여길 좀 꾸며서 여름에 아이들 좀 놀수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람선은 아직 다니는 모양입니다.


저희가 18:00 차량진입이 되어서 들어갔으니 유람선 운행시간은 끝났네요.









날이 어두워집니다.


최대한 밝게 찍었는데


산속에 있는곳이라 생각보다 빨리 어둠이 찾아오더군요.


왼편 갯바위에는 이미 전자찌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낚시를 하다보니


테트라포드 근처까지 낚시배가 옵니다.


​다행이 조금 머무르다 바로 포인트를 이동하시더군요.







선수는 다릅니다.


스타트 끊어주는 마스터Q









아직 싸이즈가 작습니다.


작년 이맘때와 비교했을때 조금 덜 자란느낌이 듭니다.


산란이 늦었나?


먹잇감이 없었나?







작은것이 입질이 당찹니다.


바닥찍고 액션 몇번 줬더니 툭! 건드리는 느낌이 듭니다.


완전히 안지는 않고 간 좀 보다가 두번 액션을 주니


시원하게 끌고갑니다.










눈을 찍고싶었는데


밤 테트라포드 위에서 각도 잡기가 쉽지않네요.


이날따라 급한마음에 채비 챙기다가 해드랜턴을 안들고가서


하나로 세사람이 비췄습니다.








첫수를 너무 확실하게 잡아서인지


오늘 에깅이 쉬운 느낌입니다.


그래봐야 이제 한마리 잡았는데....


한마리 잡았으면 된거죠.


제가 잡은 한마리면 만족입니다.










에깅보다 지깅을 더 좋아하는 동생인데


나름 오늘 잡은것 중 제일 큰것을 낚아냅니다.








입질이 없어


야광빨좀 빌려봅니다.


암흑속에 캐스팅하니 마치 유성처럼 날라갑니다.









저~~~~ 멀리 보이는 감지해변


아직 조개구이집이 영업중이라 그런지 밝네요.









2.5호 에기


너무 이쁩니다.


아까워서 못쓰겠네요.








총조과물


역시 동생들이 잘잡습니다.











두마리 찜기에 넣습니다.






썰어서 먹었는데


다행이 멸치맛은 안났습니다.


간혹 생선을 잡아먹어서 내장에 소화되지않은 뼈들이 있으면....


깔끔하게 손질해서 드시는것도 좋은데


통찜도 나름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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