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단

드디어 상지낚시터 물이 찼습니다.

홍단

민물 조행기

드디어 상지낚시터 물이 찼습니다.
2019년 09월 15일 신고하기

어종 붕어 외 1종

날짜 2019년 09월 14일 토요일

위치 상지낚시랜드 바로가기




안성 상지낚시터





3개월에 긴 여정


태풍과 가을장마를 동반해온 '링링'


큰 피해를 본 지역도 있지만


상지낚시터에는 웃음꽃이 피였습니다.



하류권에 몰려있던 좌대들이


가을장마로 인해 수위가 올라와


상류권과 중류권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고


깊은 수심에 짱박혀있던 붕어들이


오름수위와 함께 연안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상류권에 자리잡은 2인방갈로는


벌써부터 인기 절정 입니다.




낚시터 연안으로는


그동안 드러나있던 땅에 자란 풀들이


수위가 오르면서 물에 잠겨


풀과 씨앗, 그리고 곤충과 벌레들로


붕어들의 먹잇감과 은신처로


되어버렸습니다.




상지낚시터는 토종붕어를 고집하여


멋진 찌올림을 기대할수 있는 낚시터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토종터낚시터 입니다.



꾸준한 어자원 관리로


누구나 손쉼게 붕어의 손맛을 볼수가 있어


자주 찾는 관리형 낚시터 입니다.



명절 연휴 오늘 대형사고도 터졌습니다 ^^



솥뚜껑만한 자라가 나왔습니다.


살짝 빨고 질질 끌고가는 입질에 챔질!!


먼가 묵직하나 손맛없이


낚싯대 휨새로는 진짜 솥뚜껑을 올리는..



우와~


뚜껑만 30cm가 넘는 크기의 자라


관리형 낚시터와 저수지를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큰 사이즈의 자라는 처음봤습니다.



이정도 사이즈의 자라는 영물인가요?


3개월의 고생끝에


상지낚시터에 찾아온 대물 자라입니다.



올해 물이 없어 고생도 많았지만


대박날 징조같아보입니다 ^^



해가 슬슬 넘어가니


잔입질은 없어지고


시원시원한 붕어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아쉽게 대물 토종붕어를 못봤지만


8치에서 9치급의 붕어로


대다수의 손맛을 보신 조사님들이 많이 계시네요



미끼 운영으로는 지렁이 짝밥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마리수 하신 분들을 보면 어분,보리 위주로


꾸준히 집어하신 분들이


마리수 조황이 확실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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