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추석 당일 선고지에 출조하였습니다 계곡지라 조황과 수심의 편차가 심하지만 1급수 수질과 산골짜기에 위치하여 수려한 풍경을 지닌 선고지는 항상 조과보다도 힐링을 목적으로 오는 낚시터이고 마릿수 조황보다는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향어와 잉어의 짜릿한 한방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오늘도 큰 꿈을 안고 시작합니다
떡밥 배합 아쿠아 새우짱 2:1 밥 부드럽게 바늘 참돔바늘 5호 원줄 6호 합사기둥줄 7호 바늘목줄 7호
수심 60 4미터 45 3.2미터가량

제 자리입니다 상류 소나무 앞쪽에 자리했습니다

45 60 40 편성 선고지 괴기들은 붕어대로 얼굴보기 힘든놈들이 많아 저는 항상 민장대를 사용합니다 40 45는 다이아플렉스 조선경조 60은 파워와인드 조선경조 입니다 40은 입질이없어서 몇시간뒤에 접었네요 수심은 약 4미터가량 나옵니다

오자마자 2수입니다 한놈은 찌가 다 앉기도 전에 받아치기로 올려주네요 왠지 오늘은 대박조짐이 보였네요

3마리째입니다 ㅎㅎ 6칸대에 올리다 빠는입질에 나온놈 사이즈 대박 힘 장사

요놈은 옆에보는사이에 낚싯대 뺏길뻔했네요 6칸에서 나온놈입니다 뒷줄필수에요

6칸대 올리는입질에 훅킹 배가 빨간 묵은놈이 올라옵니다 걸자마자 초릿대를 물속에 쳐박아서 당기느라 애먹었네요...

이번엔 잉어입니다 빵 좋죠 ㅎㅎ 6칸대 깔딱거리다 빠는 입질에 훅킹 힘도 장사입니다

야식타임중 낚싯대 끌려가서 4칸반으로 아빠도 손맛 보시네요 ㅎㅎ

견져보니 사이즈 좋은 암놈이었네요

요놈은 빠는 입질에 챔질 제 신발이 280인데 60다마 되는것같네요 ㄷㄷ 향순이입니다

12시 넘어서도 4칸반에 잉어가 나옵니다

6칸대에 또 향어 나오구요

또나옵니다 ㅎㅎ

4시쯤 너무 피곤해서 의자 뒤로하고 자다 5시 30분경에 낚싯대 덜컥하는 소리에 깨서 잡은놈이네요
그 뒤로도 계속 입질이 와서 3~4수가량 더 잡고 9시쯤 퇴청했습니다 사진 못찍은것도 많아 아쉽네요..

12시까지 조과가 이만큼이었네요 12시부터 아침까지 8수했으니 총 18수입니다 선고지에서 이렇게 손맛보는건 처음이라 너무 즐겁게 낚시한것같습니다
다들 선고지 향어와 잉어의 진한 손맛 보러 오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