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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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잡지 취재차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육지에서 한치낚시가 한번 터지고 한동안 소강상태가 이어졌습니다.

한치를 기사에 싣고 싶어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물론 보고싶은 얼굴들도 볼겸 떠난 여행이란 표현이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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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잡은날

기상이 그닥 좋지않습니다.

포인트로 향합니다.

먹구름 보이시죠?

전날까지 기상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제주도 오고 이런날씨는 처음일 정도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바람이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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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나마 배를 띄울수 있는 날이라

다행입니다.

아니면 그냥 놀다가 돌아갈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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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포인트

이때쯤 갯바위에서 한치를 세자리 했다고 글이 올라올 정도로 핫했습니다.

낮부터 저기 자리잡는다고 계신다고 하네요.

하긴 선상에서도 못하는 세자리수를 갯바위... 그것도 도로변 근처에서...

제주도는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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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채비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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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잔잔하지 않습니다.

너울도 조금 보이고

무엇보다 조류가 있습니다.

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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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섬에서 좀 떨어졌습니다.

그래봐야 코앞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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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식 한치에기

이걸 삼봉이라 하는지 이 방식을 삼봉이라 하는지

아직 헷갈립니다.

학꽁치 포를 감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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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에기 7단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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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표층과 25~30m 사이에서 어군이 형성됩니다.

그 층을 맞추고 흔드니 쭉!

잠깐의 피딩이라 사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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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살오징어가 잡히다니...

역시 힘은 한치보다 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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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강력한 입질

랜딩하는데 드랙이 풀릴 절도입니다.

너울때문인지 차고 나가는 느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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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늘이 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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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다시 입질

이번에는 더 쌔게 훅킹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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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만 하나 남기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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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식 10단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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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칸에 살려둔 한치를 몇마리 꺼냅니다.

살이 투명한게....

생애 다시 이런건 먹을수 있을 정도로 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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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 한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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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으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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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낚시 너무 재밌게 했네요.

무엇보다 잊을수없는 한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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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축복의 제주도네요.

싸이즈 좋은 한치가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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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잡지에 나올 내용이라 스포는 좀 그렇고 해서 묵혀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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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도는 한치가 그렇게까지 많이 나오진 않은가 봅니다.

그래도 육지에서 배타고 2시간 걸려 나가는것 보단 나오니

혹시 제주도 여행 계획하신분들

한치 낚시도 한번 해보세요.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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