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똥개 이승재입니다 8월16일

열시미 쏘가리를 찾아서 떠나봅니다

카약을 던지고 채비를하고 그럼 10분만에 뚝딱뚝딱이지요

미노우로 노려봅니다

오늘의 제 수심층은 3미터이지요

캐스팅하고 촵촵 두번에 뭔가 걸렸어요.

모지?

봉다리 느낌. 아니 그냥 수초 느낌. 나온녀석은

민물갈치 강준치 입니다.

으 비릿내

비릿내하면 강준치이지요.

그리고 캐스팅을 이어갑니다 캐스팅과 그리고 빠른 리트리브로

수심층까지 내려봅니다

촵촵

그리고 떵

힘쩜써주는 무슨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온건 얼룩 쏘가리입니다.

2짜지만 신나게 힘써 주었네요

만족만족

그리고 피딩을 예상해봅니다.

피딩이란 물고기가 밥 먹는 시간이지요

특히 물고기가 물고기를 먹는 애들에게 많이 쓰이는 용어이긴합니다.

캐스팅.또캐스팅 다시 캐스팅

백만 스물하나도 아니고 수십번의 캐스팅을 이어갑니다

바닥을 찍고 스테이

곧바로 떵 때려주십니다.

쏘가리이지요

그래도 힘을 써줍니다 쏘가리의 힘은 정말 꾹꾹꾹이지요

다시 또캐스팅,

다시 떵.

이게 바로 피딩이지요

그리고 이번에 힘을 풀파워로 써주십니다

사이즈에 기대하는데

에이 ㅋㅋㅋ

3짜입니다

그런데 왜이리 힘을쓰지?

확인해보니

교통사고 입니다

쏘가리도 교통사고로 첨 잡아봅니다.

그리고 쇼크리더를 다시 체크해봅니다.

쇼크리더 줄에 스크레치가 있는지요?

왜냐면 라인 체크는 그다음에 더큰넘을 걸었을때 터짐을 줄이고자

사이즈 좋은녀석 아님 밑걸림이 발생했을때

꼬옥 체크해보셔요.

3마리 거의 15분만에 떵떵떵 나왔네요

마릿수가 욕심이나서 열시미 던져보지만

나오는건 끄리의 습격

끄리도 비릿내는 민물 최고입니다.

이제 집에 갈시간이되네요

오늘도 아침운동 잘했어요 ㅋㅋ

오후엔 애들하고 또 열심히 놀아야겠지요 ㅋㅋ

이틀만 있으면 낚시가실수 있어요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