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류짱
통영 무늬오징어 선상 다녀왔습니다~
해류짱
바다 조행기
2019년 첫 무늬오징어 선상은
통영으로 다녀왔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무늬오징어 소식에
손이 근질근질하여
날씨는 별로지만
시간을 억지로 내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이용한 선사는
통영 풍화리에 위치한
스텔라호입니다~
선착순으로 자리 배정이라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선실은 위에도 있고 밑에도 있으며
앞뒤로 식탁이 있어서
짐을 두고 낚시하기에는
편했습니다~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얼음물과 생수, 음료수는
가득가득입니다~
승선명부 작성 후
드디어 출발합니다~
오늘은 어디로 갈지
어떤일이 생길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첫 포인트에 도착하니
먼동이 터오는군여~
바닷가에서 보는
일출은 아주 아주 멋있습니다~
첫 포인트에 도착해서
캐스팅으로 탐색을 하던 중
배 밑까지 따라와서
살짝 당겨가는 입질이.....
제가 배에서 첫수를...
사이즈는 감자입니다~
방생 고민을 하다가
일단은 살림망이 있어서
살려두었습니다~
첫 포인트에서
배를 흘리는데
씨알은 고만고만 하지만
4마리를 잡았습니다~
오늘 이거 잘하면
즐거운 상상을 하지만
상상은 상상으로
끝나게 되더군여.... ㅡㅡ
오늘 사용한 채비는
로드 BS컴퍼니 셔틀 스피닝 낚시대
릴 D사 2508
원줄 PE 0.6호
목줄 2.5호
올해 무늬오징어&갑오징어 예비대로 구입한
낚시대인데 이거 감도가 예상외로 좋더군여~
2.5호 에기가 바닥을 찍는것과
작은 무늬오징어의 촉수질이 느껴지는데
선상에서 아주 재미있는
낚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포인트에서
더 이상 입질이 없어서
두번째로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에서
배 프로펠러에 어망이 감기는 바람에...
셀카 한방 똭!!!
뒤쪽으로 오늘 첫 포인트가 보이네요~
어망을 푸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네요....
걸린 어망을 이렇게나 잘랐는데도
아직 한참 남아있습니다~
물속으로 감긴 부분을 보니
이거 이거 답이 없습니다~
다른 배를 연락해서
감긴 와이어를 절단할려고 하지만
와이어가 너무 굵더군여.... ㅡㅡ
기다리다가 지쳐
선실에서 쪽잠을 자는데
선장님이 우선 다른배를 타고
낚시를 하라고 하더군여....
7:00경 두번째 포인트 들어가서 어망 걸고
9:30분경 다른배로 옮기고...
2시간 30분 정도
아침 피딩타임을 허무하게 보냈네요...
다른 배로 옮겼지만
그 배의 손님들이 있어서
제대로 된 낚시는 하지 못하고....
10:30경 다시 스텔라호로 옮겨타고
무늬오징어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녹운도, 초도 여기저기 다니지만
피딩 타임이 끝났는지 입질 받기가 어렵네요~
노대도 쪽에서
감자 사이즈 한마리와
약 700~800그램대 녀석이 따라와서
모습만 보여주고 유유히 자기 갈 길을 가더군여~
이 포인트에서 사이트 피싱으로
감자 사이즈의 녀석을 잡았는데
조건이 맞지 않는듯
펀치만 세번 날리는걸
겨우겨우 잡았습니다~
12시 철수라고 알고 있는데
오후 2시까지 연장해서
열심히 흔들어보지만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군여...
씨알도 맘에 들지 않지만
5마리가 배에서 장원이라니.... ㅡㅡ
무늬오징어 초반 시즌에는
2.5호 에기는 필수입니다~ 필수!!!
4마리는 2.5호 에기로
1마리는 3.0호 에기로 잡았습니다~
붉은 계통의 어필 컬러에만
반응을 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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