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포쪽에서 망한 기억이 있어 기대반 우려반으로 대전에서 3시간 운전하고 갔습니다.
젊으신 선장님과 사무장님이 계신 배였는데 불편함없이 잘놀고 왔네요.
지역마다 채비가 조금씩 달라 약간 낯설긴 했는데 도착하니 물이 워낙쎄서 낚시가 걱정.
저녁 8시쯤 물살이 잦아들면서 풀치들의 입질이 시작 되었습니다.
2지에서 2지반정도의 풀치가
꽁치미끼에 정신없이 입질을 해주고, 입질이 뜸해지니 포인트를 이동해서 또다시 폭풍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툭뚝 거리는 입질을 견뎌내면 바늘 삼킨 풀치와 꼬리 잘린 풀치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봉돌은 5호.물이 아주쎄면 2개, 바늘은 인당 10개,채비는3개,꽁치미끼는 2통정도, 집어등은 그닥없어도 되는거 같습니다. 얼음은 진해골드 스타2호에서 충분히 제공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포쪽보다 좋았고 갈치 초무침과 미역냉국도 주셨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지그메탈은 갈치가 수면에서 보이기 시작하면 15그램정도의 훅에 꼬리가 흔들리는 야광웜에 잘 반응했고 합사 0.8호 정도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로드는 끝이 낭창낭창한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