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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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통영 사량권으로 에깅 다녀왔습니다.

소식이 들린다니 눈으로 확인해야죠.

전날 밴드 단톡방을 보니 오전에 무늬오징어가 나왔더군요.

희망을 안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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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는 팁런 겸 캐스팅게임이라

오후부터 야간까지 낚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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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쪽으로 바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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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이 그닥 좋지않네요.

좀더 나가보면 좋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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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보는 저 정상

한번 올라가야지 하는데 취미가 등산에서 낚시로 바껴서 갈일이 없을듯 하네요. ^^

저기 절밑이 문어 포인트입니다.

바닥은 엄청 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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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 도착한곳은

일전에 볼락낚시하러 온곳입니다.

뭔가 잡힐 느낌이 듭니다.

지금쯤 다 붙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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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에서 사용할거라

쉘로우와 슈퍼쉘로우는 빼고

베이직과 딥만 챙겨왔습니다.

아직 시즌이 이른듯하여

주력인 3.5호 말고 3호 에기도 좀 챙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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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도착하고

다들 채비에 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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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들리는 드랙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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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사진 몇장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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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나올것 같은 포인트는 다 찍어봅니다.

본시즌에 마릿수로 나온 포인트도 있고

산란시즌 붙는곳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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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시기가 이른가?

별다른 입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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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몫을 다하는 에기

여기저기 상처가 장난 아닙니다.

이중에는 무늬오징어가 씹은 자국도 있을거고 바닥 갯바위에 찍힌것도 있을거고...

육안으로 보기엔 비슷해서

아직 초보인 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허나 살짝 묵직한 느낌이 들고 나면 저런게 생기더라구요. ㅎㅎ

에깅의 길은 갈수록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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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사이

입질을 받.....

물고기들이 너무 많습니다.

라인을 치거나 에기를 건드리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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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마리 걸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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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싸이즈가 엄청난 녀석

덕분에 에깅로드의 멋진 휨새를 보았네요.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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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퉁이가 이렇게 큰거 처음 봅니다.

등에 적확히 박혀서

빠지지도 않고 결국 랜딩까지 했네요.

구워먹으면 맛있다는데

그건 다음에 잡어낚시와서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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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사진찍고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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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나타난 고기때들....

뭔가 싶어서 메탈을 던지니

고등어때입니다.

잿방어가 먹이사냥을 하는지 애들이 라이징을 하네요.

일행중 한명이 잿방어를 잡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알게되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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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라 아니라서....

무늬오징어 손맛을 대신하기엔 부족하지만

심심찮게 잡히니

재미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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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하나 씌워줍니다.

버티컬팁런으로 하기보다 캐스팅을 할거라

10g으로 했습니다.

마스크 삼총사

한마리만 데리고 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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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터지고 조류가 쌔지고...

오늘도 꽝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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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이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 올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물색이나 모든게 안정되어야 오징어 손맛 볼듯합니다.

정보통에 의하면 지금은 사량권 보다 욕지권이 났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