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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문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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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문어낚시
2019년 08월 02일 신고하기

어종 돌문어

날짜 2019년 06월 23일 일요일

물때 13물

제가 주로 활동하는 필드는


주로 남해쪽... 삼천포가 저의 낚시 한계선이었는데...


여수를 가보다니...


이쪽 선장님들 마인드가 아주 좋습니다.


이건 다른 선장님들도 좀 배우셨으면 하네요.







물칸 시스템이 되어있네요.


이게 물이 넘치는데 어떻게 할지는....







선실이 생각보다 넓습니다.


대충 옆으로 누우면 다들 편하게 이동가능한데


문어낚시가 한번 옮기고 나면 섬 주변을 돌기때문에


눕거나 할 시간이 없습니다.


다들 선실밖에 계시네요.








오늘 사용할 채비입니다.


캐스팅을 좀 하는게 유리하기에


스피닝으로 선택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힘들어서 얼마나 써질지 모르겠네요.


본시즌 문어 싸이즈가 조금 커지면 스피닝은 포기해야됩니다.


한두마리 낚고 나면 어깨 나가요. ㅜㅜ













출항합니다.


여수에서 문어낚시는 작년에 한번 해보고 올해 처음이네요.


이배 정감있어


자주 탈듯 합니다.


쭈꾸미도 그렇고 갑오징어도 그렇고 여수가 났더라구요.


근데 거리의 압박이.....







선장님


처음 뵙는데


친절이 몸에 베어있습니다.


앞으로 종종 뵈야겠네요.








요즘들어 낚시 가는날마다 기상이 안좋습니다.


설상가상 이날은 전날 어마어마한 비가 내려서 바다가 뻘물이었죠.


원래는 가까운 포인트에서 낚시 하려고 했는데


할수없이 한참을 이동했습니다.


선장님 기름값도 안나오겠어요.









이곳도 배들이 몇척 보이네요.


일단 담가보는데


영~~ 시원찮습니다.








장소를 옮기고


나름 한두마리 잡는 중입니다.


뭔가 좀 퍽퍽하면 좋으련만....


가는날은 언제나 장날입니다.


카메라 왔다고 문어들이 입을 닫네요.













스피닝 장비가 힘들어


베이트로 바꿨습니다.











싸이즈 괜찮지 않나요?


기쁜표정입니다.


ㅎㅎ


아주 활짝 웃고있네요.







바닥에 놓으니


그렇게 크게 안보이네요.


이날 저 문어가 빅원으로 남을뻔 했습니다.








뭔가 어선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세요.


저 배가 대박입니다.




닻을 놓고 뒷쪽으로 깃발이 보이고


호수는 사진으로는 안보이네요.


저배는 바지락 작업하는 배입니다.


머구리가 잠수해서 조개를 담는건데


이게 문어가 환장하는 미끼죠.


냄새맡고 바로 달려드는데...


근처를 던져야하는데


너무 머네요. ㅜㅜ







배들끼리 연락을 주고받는지


여기 다 있네요.


삼천포나 통영처럼 대첩은 아니라 다행입니다.








살리망 구경하기


확실히 여수쪽이 통영쪽보다 싸이즈가 좋습니다.








갑오징어 한마리를 잡아놓으셨네요.


대박입니다.


아직 갑오징어가 남아있다니...


아니면 초반에 산란한게 큰건가?








빅원이 나왔습니다.


아~~~~~ 축하드려요.




이정도 나오면 기사 써도 되는데


그사이 사진을 너무 안찍었네요.


일단 이걸로 한번 내보고 안되면


다른거 내야겠습니다.







밥 한그릇 맛있게 비웠습니다.


포스팅 쓰는 지금


딱 저 한그릇 생각나네요.





​여수가 확실히 마릿수며 싸이즈가 좋네요.



더 빠지기 전에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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